새우젓하면 국산은 좋은제품이고 수입산은 나쁜제품이라는 인식이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갖고있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것과 실제는 많이 달라서 내용을 분석해 보면...

국산이면 무조건 좋을거라는 인식은 1980년대에 신토불이의 바람이 불고 나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이는 토지에서 자라는 농산물에 해당하며 수산물은 신토불이에 맞지 않습니다.

수입농산물은 운송과정에 변질방지를 위해 방부제처리등 우려할 사항들이 있으나 수입수산물은 그 해역에서

건져올리는 것 외에 국산과 크게 다를바가 없습니다.

더구나 세금면을 비교해 보면 수입새우젓은 관세가 35%로 1억원어치 수입되면 35%인 3,500만원을 납부해야

국내에서 판매를 할 수 있는 구조이며 국산새우젓은 1억원어치 잡으면 95%인 9,500만원은 경비로 인정되고

500만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내면 됩니다.

국산은 어민보호를 위해 거의 세금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가재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히 수입새우젓이며 국산새우젓의 국가재정 기여도는 거의 없는편 입니다.

또한 수입산은 국내에서 판매되므로 최대한 좋은품질의 제품이 들여오고 있으나 판매자들의 원산지 둔갑으로

엉뚱하게 수입원료가 문제있는 것처럼 화살을 맞고있는 상황입니다.

해외 먼바다에서 잡는 새우들이 각종 오폐수로 오염된 서해에서 잡는 새우보다 더욱 깨끗하며 세균수도 적게 나오는데

일반 소비자들은 풍부한 제품정보가 없다보니 단편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고 올바른 식품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소비자들에게 많은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