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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신년산행의 추억
관리자 (ip:) 평점 0점   작성일 2011-01-01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7233

새해에는 어느해 보다 많은일들이 예상되는 해이기에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의미에서

하부장, 강부장과 셋이서 천신제를 지내던 명산인 태백산으로 향했다.

새벽4시에 도착한 태백산맥 입구부터 도로상황이 매우 좋질않아 걱정하면서 해발 1,100미터 고지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데 가파르고 커브길이 많은데다 눈까지 내리고 있어 숙고끝에 아쉬움을 남기고 

태백산 등반을 포기했다. ㅠ

 

태백산을 포기하면서 도로상황이 양호한 오대산으로 방향을 바꿔 상원사입구에 도착하니 오전 7시20분.

이미 동해의 일출은 볼 수 없는 상황이라 등반에 촛점을 맞추고 새해 첫눈을 맞으며오르니

어느덧 정상인 1563m 비로봉에 도착했다.^^

여러번 오대산을 왔었지만 월정사와 상원사 절만 다녀갔었고 정상등반은 처음이었다.

 

 

 

 

 

세명 모두 첫등반의 기쁨을 만끽하며 하산길에 눈보라를 피해 돼지고기 김치찌게를 놓고허기를 달래며

소주로 새해 첫 건배! ^^

 

눈보라 속에서 이 맛을 모두 잊을 수 없다고 감탄에 또 감탄!! ㅎㅎ (추억 하나)

 

 

 

적멸보궁에 다다르며 식물과도 생각으로 서로 교감할 수 있다고 얘기를 꺼내자

산새 한마리가 우리앞으로 이쁘게 날아왔다.^^*

크랙커를 꺼내 손바닥위에 얹어 놓으며 "  너도 새해에 복 많이 받아라 ~ " 했더니

과자를 물어가고 경계심도 없이 몇번씩 손바닥에 앉아 먹이를 먹는다.

새가 쪼아 먹고 간 남은 크랙커를 우리가 먹기를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모두 자연이 됨을 느꼈다.

이름 모를 새이지만 우리는 새해 희망을 가져다 줄 파랑새라 부르기로 했다. (추억 둘)

 

 

 

가파르고 좁은길을 지나 넓고 전나무가 길게 뻗은 하산길에 하부장, 강부장의 사진을 찍어주려 하자

이를 본 여성 청각장애인 한분이 나도 같이 서란다. 자기가 찍어 주겠다고.. ^^

 

 

그래서 서로의 카메라로 일행사진을 찍어주고 나니 우리랑 같이 단체사진도 찍자고 한다. ㅎㅎ

비록 대화는 할 수 없었지만 맑은 눈빛의 사람들을 새해 첫날에 만나 얼마나 마음이 포근해 지던지~~

스틱으로 눈위에 써준 글을 받았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라고... (추억 셋)

 

 

올 한해가 오늘처럼 좋은 추억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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